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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선대위 "시민참여선거인단이 순위 결정"
"이 후보에 우호적 여론 형성.. 좋은 결과 기대"
2012-05-31 16:17:29 2012-05-31 16:18:0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대의원 투표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어 준 이해찬 후보 선대위가 남은 선거 결과에 대한 시뮬레이션 분석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 후보 선대위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남아 있는 대의원이 58%에 육박하지만 이해찬-김한길 2강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라며 "어느 후보의 압도적 우위 없이 많게 잡아 전체 대의원의 500표 이내(대의원 득표율 대비3~4% 이내)에서 1·2위의 표 차이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선대위는 "예상 투표율까지 고려하면 대의원 1표가 대략 당원·시민선거인단의 6표의 가치가 있다"며 "결국은 대의원 500표의 표차는 당원시민선거인단 3000명(2% 이내)의 차이로도 순위가 바뀌는 결과가 나온다"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전했다.
 
이어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 현재 상태에서 예측불허"라면서도 "다만 권리당원과 시민참여선거인단, 특히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참여선거인단에 의해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세력적 연합에 의한 투표성향으로 대의원 투표에서 김 후보가 선전하고 있으나 시민참여선거인단에서는 이 후보에게 우호적 여론이 형성되어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대위는 "최근 인터넷과 SNS 소통내용에 대한 자체 분석에 따르면 경남 대의원 선거 이후의 김한길·김두관 담합논란, 김한길 후보의 불분명한 정체성과 과거행적으로 인해 반(反) 김한길 흐름이 대세를 이루고, 이 후보 지지 성향이 우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에 따라 이 후보 선대위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정체성이 분명하고 능력 있는 정권교체의 적임자가 누군지를 적극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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