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80선 공방..IT ↓ · 조선주 ↑(10:1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방향성을 탐색하며 188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05%) 오른 1880.8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8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원, 26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11억원, 비차익 502억원 등 총 612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기계(2.04%), 전기가스(1.25%), 음식료품(0.79%)이 강세고 반면, 전기·전자(-1.05%), 의료정밀(-1.01%), 비금속광물(-0.13%)는 밀리고 있다.

 

외국인의 집중 매도세에 전기·전자가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낙폭을 키우며 1.46% 약세고 삼성SDI(006400), LG디스플레이(034220)도 떨어지고 있다.

 

유로존 위기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조선주가 견조한 흐름이다. 인도의 대규모 정전과 심화되는 전력난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두산중공업(034020)이 4.13% 크게 오르고 있고,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가 롱텀에볼루션(LTE) 효과로 이동통신의 양적, 질적 성장세가 가장 돋보였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 3.87%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GS(078930)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동반 매도 물량 출회에도 불구하고 3.83% 오르고 있다.

 

외환은행(004940)이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이 돌며 2.58% 상승 중이다.

 

LG이노텍(011070)이 전방 산업 수요 부진과 부정적인 업황 등으로 수익성 리스크가 잔존하고 있다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2.54%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0포인트(0.28%) 오른 469.83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5원 오른 1129.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