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견조한 코스피 1850 사수..통신주 '강세'(12:0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가 1850선을 지지하는 견조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3일 오후 12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9포인트 (0.81%) 내린 1854.2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점인 1843포인트 대비 10포인트 가량 올라선 지점이다.

 

삼성전자가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고 10시 이후 나온 기관의 매수전환이 지수하단을 받쳐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매도우위지만 물량을 크게 늘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65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고 기관은 연기금의 매수에 힘입어 403억원 매수우위 상황이다. 개인도193억원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통해 물량이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250억원 매수우위다.

 

통신업종의 강세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권이다.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이 동반 2% 이상 오르는데 힘입어 통신업종은 1.8% 강세권의 흐름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낙폭을 줄이면서 전기전자업종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 운송장비업종은 각각 1.8%, 1.5% 하락하고 있고 건설업종도 1% 이상 밀리는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생명(032830)을 제외하면 일제히 약세권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2% 가갑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크게 줄여놓고 있다.

 

현대차(005380) 3인방은 일제히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000270)가 2% 넘게 밀리며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도 동반 2%대 하락 흐름이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권 붙박이 장세로 전날보다 1.93포인트 (0.41%) 하락한 464.7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