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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 영향으로 0.4% 상승
2012-08-23 07:33:44 2012-08-23 07:34:4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3차 양적와화(QE3) 시행 가능성이 유가를 윗 방향으로 끌어올렸다.
 
22일(현지시간)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대비 42센트(0.4%) 상승한 배럴당 97.2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달러(0.24%) 오른 배럴당 114.9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재고가 54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200만배럴 감소를 상회하는 감소폭이다.
 
유가는 이날 높아진 추가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QE3에 관해 '빠른 시일내'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을 시장 참여자들은 추가 완화책 시행이 임박한 것이라 풀이했다.
 
미국 주택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 강세에 한 몫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주택거래건수가 직전월대비 2.3% 늘어난 447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금 12월물은 전일대비 2.4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640.5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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