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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T 투자전략.."기대치를 낮추자"
2012-09-08 08:00:00 2012-09-08 08: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번달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5, LG전자의 옵티머스 G, 노키아윈도8폰 등 신규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아이폰5 관련 부품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 부품업체의 경우, 신규 스마트폰 수혜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한 만큼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제품 발표 이후에는 강한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함께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수요 침체가 지속되는 만큼 IT제품에 대한 하반기 계절적 수요 증가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때문에 하반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대형 IT주 가운데 가격메리트를 보유한 종목군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관심을 조언하고 있다.
 
대다수의 증권사는 9월 IT 업종 최선호주로 LG전자(066570)를 꼽았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휴대폰 부문이 회사의 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주가 수준(2012년PBR 기준 0.85배)은 의미있는 저평가 상태"라며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상대적인 반사이익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일모직(001300)삼성SDI(006400)도 관심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제일모직의 경우, 하반기 전자재료부문의 실적모멘텀 지속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삼성SDI는 아이폰5의 배터리 납품이 진행되는 시점에 맞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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