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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훈풍 속에 50p 가까운 급등세..1930선 근접(마감)
2012-09-07 15:28:47 2012-09-07 17:14:0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7일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적 국채매입 방침에 중국 경기 부양책 소식이 더해지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20일, 200일선 회복으로 추가레벨업 가능성이 보인다"며 "다만, 다음주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예정되어 있어 추격매수보다는 단기 등락과정을 이용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1930선 목전에..조선·금융株 '훨훨'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8.34포인트(2.57%) 오른 1929.58로, 이틀째 상승세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41억원, 307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3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17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327억원 매도 등 총 589억원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0.47%), 전기가스(-0.40%)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였다. 의료정밀(8.16%), 전기·전자(4.08%), 건설(3.75%)이 크게 오름세였다.
 
외국인이 2801억원, 기관이 740억원 '쌍끌이' 매수세가 관찰된 전기전자가 승승장구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업황 회복 전망 속에 7.66% 올랐고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도 상승세였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유럽 위기 완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조선주와 금융주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개의 상한가를 포함해 61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98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510선 회복.. 외국인·기관 '사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82%) 오른 510.87로, 이틀째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억원, 12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9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수다. 섬유·의복(-0.74%), 금융(-0.64%), 방송서비스(-0.38%) 등이 하락한 반면, 코스닥 신성장기업(2.27%), 통신서비스(1.70%), 통신장비(1.69%) 등이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13개 종목을 포함해 6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295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내린 11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7.95포인트(3.23%) 오른 254.20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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