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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봉주 가석방 불허, 치졸한 보복"
"은진수 신속 가성방에 비춰봐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
2012-10-16 10:06:36 2012-10-16 10:08:1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16일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이 불허된 것에 대해 "야당 정치범에 대한, BBK 사건에 대한 치졸한 보복이라고 밖에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제 법사위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 가석방 불허에 대한 강력한 항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봉주 전 의원은 형기의 70%를 채워 가석방 기준을 충족했으며, 분류심사 결과 모범수 등급인 S1 등급을 받은 상황으로 충분히 가석방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채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법무부는 '범죄 사실에 대한 반성과 재범의 위험성 측면에서 심사 위원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고 가석방을 불허했다"면서 "지난 7월 MB 정부의 측근인 은진수 전 감사위원이 판결 후 신속하게 가석방이 되었던 전례에 비추어봐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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