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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朴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
2012-11-01 09:30:12 2012-11-01 09:31:46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일 "한국 여성의 품격을 세계 앞에 보였던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들이 한을 풀고 이제부터는 여성들 머리 위에 있는 유리천장을 깨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상 회의를 통해 "세계 높은 위상을 올린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에게 영국 어느 국민이 돌을 던졌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여성경제포럼에서 발표한 2012년 성 불평등 보고서를 인용하며 "한국의 성평등 순위가 세계 135개국 중 108등이다. 세계에서 한국여성을 어떻게 보겠는가"라면서 "예쁜 딸을 낳고도 눈물과 한숨으로 낯을 들지 못하던 어머니가 있었던 것을 알지 않는가. 대한민국 여성들의 천년의 한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가족과 된장찌개를 나눠먹을 수 있는 여인의 행복을 포기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뜻을 세워 정치에 입문, 국가보안법·사립학교법을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에 몸을 던졌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지 않는가"라면서 "세종시도 국민과 함께 투쟁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낸 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 같은 여성 후보인 심상정 후보는 전세계 여성, 우리 여성앞에 깊이 사죄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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