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80선 초반까지..개인만 '사자'(14:0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수급악화 속에 저점을 계속해서 낮추며 1880선 초반까지 밀렸다.

 

13일 오전 2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4포인트(0.91%) 내린 1883.53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767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폭을 키우며 각각 572억원, 294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51억원, 비차익 100억원 등 총 152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3.23%), 운수창고(-2.45%), 은행(-2.29%), 전기가스(-2.27%)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2.04%), 통신(0.87%), 보험(0.57%), 음식료품(0.17%) 등 경기방어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50억원, 외국인이 3억원 동반 '사자' 주문을 넣고 있는 섬유·의복이 견조한 흐름이다. LG패션(093050)이 5.14% 상승 중이고 한세실업(105630), 한섬(020000), 경방(000050), BYC(00146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55억원, 외국인이 42억원 '쌍끌이'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는 통신업도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가 2.59% 상승하고 있고 KT(030200), SK텔레콤(017670)도 1% 내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68포인트(1.66%) 내린 512.75를 기록 중이다.

 

실리콘웍스(108320)는 3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6.12% 뛰어 올랐다. 예당(0490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테라젠이텍스(066700), 화인텍(033500), 바이오랜드(052260), 동양시멘트(038500), 제이콘텐트리(036420), 큐로컴(040350) 등이 2~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5원 오른 1090.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