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단일화 방식 실무팀, 협상 재개한다"
장소·시간 미정..12시경이 될 듯
2012-11-23 11:58:37 2012-11-23 12:00:1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의 단일화 방식 협상 재개에 응해 오후 12시경 양측 실무팀의 만남이 재개될 전망이다.
 
안 캠프의 정연순 대변인은 23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저희가 제안한 안에 대해 (민주당이) 숙고한 의견을 조속히 주길 바란다"며 "그 숙고한 의견에 대해 실무팀끼리 기탄없이 얘기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실 저희가 내놓은 안에 대한 의견을 줬으면 했는데 이제 다시 원점에서 논의하자고 말해 지금 실무팀이 모여 논의해 어떤 성과가 있을지 걱정이 많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 대변인은 "아침까지 숙고해 나온 의견을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특별한 의견이 없었다"며 "시간 끌지 말고 검토된 안에 대해 신속히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캠프는 양 캠프 실무팀의 만남에 대해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12시경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2일 가상대결과 지지도 조사를 50%씩 혼합하자고 한 마지막 제안에 대해 또 다른 제안을 할 가능성을 묻자 "협상팀이 떠나는데 먼저 한계를 설정하거나 말하는 것은 어렵다"고 답했다.
 
문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보다 앞서 "지금이라도 협상팀을 가동해 방법을 논의하자"며 협상팀 만남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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