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文, 盧 정권 당시 서민 죽이기 행태 반성해야"
2012-11-28 14:31:36 2012-11-28 14:33:2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후보가 하루 빨리 서민의 탈을 벗고 과거 노무현 정권 당시 서민 죽이기 행태에 대해 반성부터 하는 것이 옳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 후보는 노무현 정권의 최대 권력층이었고, 지금은 친노 세력의 대표"라며 "친노 세력은 우리나라의 안보, 부정부패, 국가경제, 서민경제를 아주 위험스런 지경까지 끌고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서민 정권을 내세웠던 참여정부 시절에 오히려 양극화가 극대화되고 물가가 폭등하는 등 서민 살림살이가 최악이었다"며 "소득 분배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로 봤을 때 양극화가 7.8% 악화됐고, 중산층도 6.5% 감소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보다 국내 경제 성장률이 떨어졌던 사례는 노무현 정권밖에 없고, 소득 대비 세금 증가율이 2배 이상 늘어 빈부격차가 확대됐다"며 "서민 정권을 내세웠던 참여정부 시절에 오히려 양극화가 극대화되고 물가가 폭등하는 등 서민 살림살이가 최악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반값 등록금을 하겠다고 요란하게 선전하지만, 사실 노무현 정부 시절 등록금이 가장 많이 올랐다"며 "국공립대 등록금은 57.1%, 사립대 등록금은 35.4%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후보가 정권 교체를 주장하면서 유세를 하고 있지만 과연 정권 교체를 주장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문 후보가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주장하고 나왔지만, 결국 서민을 속이겠다는 셈"이라고 재차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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