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하락출발..어닝시즌 경계감 · 지표부진
2013-01-08 18:07:37 2013-01-08 18:09:5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알코아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한 미국의 어닝시즌을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됐다.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시장의 추정치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팩트셋은 지난해 10월 S&P500 소속 기업들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9.2%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전망치를 2.7%로 낮춰잡은 상황이다.
 
톰슨로이터도 지난해 예상한 S&P500 기업들의 4뷴가 순익증가율 전망치 9.2%를 2.8%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5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2.43포인트(0.04%) 내린 6062.15를, 프랑스 CAC40지수는 0.54포인트(0.01%) 밀린 3704.10를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15.98포인트(0.21%) 떨어진 7716.6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독일에서는 11월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독일 통계청은 11월 독일의 무역수지가 146억유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의 149억유로 흑자와 시장예상치 150억유로 흑자를 밑도는 수치다.
 
영국 데븐햄즈백화점은 순익전망을 낮춰잡으면서 3.3% 하락하고 있다.
 
이탈리아 은행인 인테사상파올로와 방카 몬테 데이 파스치 디 시에나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여파에 각각 1.21%와 3.05% 낙폭을 보이고 있다.
 
조나단 수달리아 캐피탈스프레즈 트레이더는 "지난해 4분기 경제지표에 대한 역풍이 2013년을 가로막고 있어 투자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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