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00세 시대 세테크 3대 원칙
"비과세, 분리과세 노리고 직불카드 활용해야"
2013-01-11 15:16:35 2013-01-23 15:56:4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저성장, 저금리로 세(稅)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퇴후 긴 노후를 보내야 하는 100세 시대에는 금융 수익 극대화를 위한 세테크가 더욱 절실하다.
 
똑똑한 세테크로 노후를 준비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연금과 투자' 1월호의 '한국인의 100세 시대 투자전략' 은퇴가이드를 통해 2013년 세테크 3대 원칙을 제시했다.
 
3대 원칙은 ▲비과세, 분리과세 상품을 활용하라 ▲연금상품 소득을 분산하라 ▲현금, 직불카드 활용을 높여라 등이다.
 
먼저 주목해야 할 상품은 18년 만에 부활된 '비과세 재형저축'이다.
 
비과세 재형저축은 서민·중산층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며,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소득금액 3500만원이하 사업자가 가입대상이다. 연간 1200만원 한도로 가입하고 7년이상 유지하면 10년까지 비과세된다.
 
이윤미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비과세 재형저축은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기 저축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분리과세 상품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올해부터 금융소득(이자소득, 배당소득)의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하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세법개정에서 만기 10년 이상 장기채권을 3년이상 보유한 후 발생하는 이자와 할인액에 대해 30% 분리과세를 허용하게 됐다"며 "이런 분리과세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축소된 만큼 현금과 직불카드의 활용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세테크를 위해서는 비과세 및 분리과세 상품을 찾아서 최대한 활용하고 금융소득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연금소득 등 다른 소득으로 분산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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