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요르단 풍력발전 사업수주..1억8700만달러 규모
오는 11월 초 착공 예정..2015년 발전소 가동 계획
2013-01-14 16:36:04 2013-01-14 16:45:52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요르단 정부가 수주한 풍력발전 사업을 따냈다.
 
한전은 14일 요르단 광물에너지자원부가 국제 경쟁 입찰로 시행한 푸제이즈 풍력발전 건설, 운영사업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 남쪽 약 150km 떨어진 푸제이즈 지역에 90㎿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20년간 운영하는 BOO방식이며, 총 사업비는 약 1억8700만달러 규모다.
 
이 사업에 한전은 100% 단독 지분으로 참여했다. 올해 말까지 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계약을 체결한 후, 11월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상반기 안에 발전소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자사가 설립할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KEXIM)과 국제상업은행 등에서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발전소 건설은 포스코(005490)건설이 수행하고, 준공 후 운영과 유지보수(O&M)는 한전이 담당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중동지역 내 화력발전에 이어 풍력분야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전 세계 풍력 IPP시장에서 수주기회 확대 기반을 구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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