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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길, 각 은행 이동점포는 어디에?
국민·농협-경부, 우리-중부, 신한·기업-서해안고속도로
2013-02-06 16:38:28 2013-02-06 16:40:44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민족 대명적인 설을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역에 이동식 점포를 배치해 귀성길 고객편의를 돕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귀향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8일부터 국민·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에서, 우리은행은 중부고속도로에서, 신한·기업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각각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국민은행은 8일과 9일 이틀 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4번 출구에서 'KB 모바일 스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이며,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 및 자동화기기(ATM) 입출금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통 대형 차량을 이용하는 이동점포에는 팀장과 직원, 청원경찰과 운전기사 등 4명이 함께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도 같은 기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에서 '이동 은행'을 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신권교환과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간단한 금융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연간 100여회 이동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며 "겨울철에는 휴양객을 위해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등 여러 스키장에서도 이동 점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중부고속도로에는 우리은행이 있다. 우리은행은 8~9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이동점포인 '휴게소 은행을 운영한다.
 
신한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 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과 입·출금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외환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 기업은행은 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와 서해안 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열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은행이 8~9일 부산역과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경남은행이 8일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세뱃돈 신권 교환 서비스를 한다.
 
아울러 은행들은 고객들이 도난 걱정 없이 설 명절을 쇨 수 있도록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대여금고 임대 서비스도 한다.
 
주요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은행은 이달 15일까지 본점 영업부와 전국 727개 지점에서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우리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고객도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 금고서비스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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