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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만에 패류 미국 수출 재개
이달 8일부터 남해안 굴 대미 수출 시작
2013-02-10 11:45:41 2013-02-10 11:47:35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해 3월 위생관리를 문제로 중단됐던 우니라라 패류의 미국 수출이 이달 8일부터 재개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한국패류위생프로그램을 현장 점검한 결과 이달 8일(미국시간)부터 미국으로의 패류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미국 FDA는 한국의 대미 패류 수출을 중단했다. 현장 점검에서 육상·해상 오염원 관리 등 위생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농식품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패류생산해역 위생관리 종합 대책'을 수립·이행했다.
 
지난해 11월 8~9일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패류위생당국자간회의에서 미국 FDA에 우리나라의 종합 대책 이행 결과를 설명했다.
 
미국 FDA는 올해 1월 12~22일 현장 점검을 통해 한국패류위생프로그램(KSSP)이 미국 국가패류위생프로그램(NSSP)에 부합된다고 결정했다.
 
◇대미 패류(굴) 수출 재개를 위한 추진 경과
 
미국 FDA는 이와 함께 한국산 활 이매패류의 안전한 생산과 대미 선적 협력을 위한 '한·미 패류위생 양해각서(MOU)'갱신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패류생산해역의 육·해상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각종 어업활동·낚시·여객선·유람선 등 해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위생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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