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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도시 10 중 9곳, 주택가격 상승
2013-02-12 01:37:39 2013-02-12 01:40:2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대도시 10곳 중 9곳의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미중개인협회(NAR)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주요 대도시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152개 대도시 중 88%에 해당하는133개 지역의 주택가격 중간값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집값 상승은 고용회복과 최저 수준의 모기지금리로 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집값은 전년동기대비 8.3% 상승해 2006년 5월 이후 6년7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기존 주택 매매 중간값은 평균 17만890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0%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7년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피닉스 지역의 주택가격이 1년 전에 비해 34%나 오르면서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고 이어 디트로이트 지역이 31%, 샌프란시스코가 28%로 뒤를 이었다. 
 
폴 디글 캐피탈이코노믹스 부동산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미국 주택경기 회복 조짐이 뚜렷하지 않았다"며 "올해에는 경기회복 기대와 함께 주택시장 상승 모멘텀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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