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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協, SPC그룹 파리크라상 공정위 제소
김서중 제과협회장 "공정거래법·가맹사업거래법 위반했다"
2013-02-13 12:58:46 2013-02-14 09:40:2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한제과협회가 끝내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은 13일 서울 서초동 대한제과협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크라상을 공정거래법과 가맹사업거래법 위반혐의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최근 제과점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관련,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파리바게뜨 가맹사업자들을 동원해 ▲가맹업자 동원 동반위 시위 ▲제과협회에 대한 민사소송 제기 ▲제과협회 기획 회원가입 ▲제과협회장 가처분 소송 등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SPC 본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을 압박, 동반성장위원회 앞에서 집회와 시위를 벌이게 했다"며 "가맹점주들을 유도해 제과협회에 소송을 벌이도록 지시도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에게 피해를 줄 생각은 없지만 이 기회에 SPC 본사의 부도덕성과 불공정행위를 고발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배 전국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동네빵집은 최근 수 년간 1만8000개에서 4000개로 대폭 줄어들어,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유통을 완전 독과점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700만 소상공인도 힘을 함쳐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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