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정홍원 인사청문회.. 초반엔 탐색전 분위기
23일까지 계속..본격 검증 시작
2013-02-20 10:48:48 2013-02-20 10:51:1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원유철)의 검증이 20일 시작됐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정홍원 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청문회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측 진영 제19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의 정 후보자 지명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진 부위원장은 "박 당선자가 정 후보자를 인선한 것은 정 후보자의 능력과 경험, 도덕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부위원장은 또 "국민대통합을 달성할 수 있는 인품과 자질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새 정부의 국정 비전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정 후보자는 이어 선서를 마친 뒤 모두발언에서 "제가 국무총리로서 일을 할 기회를 주신다면 공직생활 동안 가슴 깊이 새겼던 열과 성을 다해 법과 원칙,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항상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다가가서 소통할 것"이라며 "국민 곁의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는 정 후보자의 국정수행에 관한 능력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21일에는 정 후보자의 공직 시절 각종 활동에 대한 평가 및 도덕성에 대해, 22일에는 정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급여 및 병역 의혹에 대해 검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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