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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국내 제약업계 최초 AEO A등급 획득
물류비용 절감·수출경쟁력 향상 기대
2013-03-28 11:29:11 2013-03-28 11:31:36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SK케미칼(006120)은 28일 종합인증우수업체(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공인 심사를 마치고 관세청으로부터 공인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EO는 수출입업체들 중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이나 이와 동등한 기준을 준수해 자국 세관으로부터 공인 받은 업체를 관세청이 심사하고 각종 통관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공인인증 획득 후 1년 간 시행 결과에 대한 재심사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최초 인증이다.
 
SK케미칼은 이번 AEO인증 획득으로 국가간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수출 상대국의 AEO와 동일한 수준의 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 수출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출의 절반가량인 47%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는 그린케미칼 비즈의 수출 확대와 라이프사이언스 비즈의 신규 해외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케미칼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더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문석 SK케미칼 사장은 “주력 수출 품목인 ‘에코젠’ 등 친환경 소재의 경우 국내보다 EU, 미국 등 선진국의 관심이 더 높다”며 “해외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 소재의 매출 확대와 함께 백신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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