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6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1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달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0.1에서 개선된 수치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51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 이상을 유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52.3으로 전달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생산지수 역시 1.5포인트 오른 52.7을 기록했다.
반면 원자재 재고지수와 구매가격지수는 각각 47.5와 50.6으로 전달보다 하락했다.
장리쥔 CFLP 애널리스트는 "3월의 PMI 지표는 향후 경기 전망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할 것임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규 주문지수와 신규 수출 주문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투자와 수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에는 HSBC가 집계하는 3월의 제조업 PMI도 발표된다. 지난주 공개된 잠정치는 51.7로 전달보다 1.3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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