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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이슈에 朴 지지율 상승세
1일 39% 기록 후, 4일 44%까지 상승
2013-04-05 14:32:30 2013-04-05 16:36:14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주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은 41%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별 지지율에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지지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4월 1주차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를 기록해 지난주와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적 평가는 지난주의 28%에서 소폭 상승한 29%를 기록했다.
 
일별 분포를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일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져 39%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를 타며 지난 4일 조사에서는 44%까지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은 인사 참사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며 하락하다가 지난 1일 박 대통령이 북한의 무력도발에 초반 강력 대응을 시사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개성공단 차단 등의 북한의 도발이 계속됨에 따라 안보 불안감이 커지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갤럽의 여론조사가 시작된 첫날의 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듯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에서 '대북정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주 4%에서 이번주 9%로 크게 높아졌다.
 
지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경북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45%에서 무려 12%포인트가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이는 안보 이슈의 부각으로 전통적 지지층이 다시 결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 122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8 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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