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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선호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2008-12-30 15:27:2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직장인 중 71%는 자신의 퇴직연금의 운용형태로 안정적인 연금 수령이 가능한 확정급여형(DB:Distribute Benefit)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이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자사의 임직원 3780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사전에 연금액이 확정되는 확정급여형의 특징이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알맞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설문 응답자들은 자신의 여유자금 운용목표 기대수익률은 10%라고 답했다.
 
또 퇴직연금의 중요한 특징인 퇴직시 연금 또는 일시금 중 어떤 방식으로 수령하기를 원하는가를 묻는 질문엔 연금방식(45.3%), 일시금(45.7%)로 거의 비슷하게 조사됐다.
 
‘자신의 투자성향은 어디에 속하는가에 대한 답으로 중립적(33.6%)이거나 보수적(43.9%)인 사람이 80%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가입시 투자대상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운용이 가능한 원리금보장형(44.9%)이나 채권형 실적배당형(15.7%)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성원 대한생명 법인기획팀  팀장은 최근 금융위기 여파로 증시가 급락하고 채권시장 혼란이 가중되면서 퇴직연금 수익률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특히 이율보증형 확정급여형(DB)을 선택한 가입자가 확정기여(DC)형을 선택한 직장인보다 월등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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