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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건설사, 이르면 다음주 퇴출
신용평가 세부기준 확정…실사 본격화
2009-01-06 10:27:00 2009-01-06 12:50:06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부실건설사들의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부 시중은행은 이르면 다음주 퇴출대상을 가릴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들은 5일 건설업체들의 신용위험평가 기준을 확정하고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퇴출 대상 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그 동안 논란이 됐던 기업 신용위험평가는 건설업체의 경우 지난해 9월말 가결산한 재무제표가 잣대가 된다.
 
기준이 마련됨으로써 주채권은행들은 거래 기업의 재무 및 경영상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실사에 나서고 있다.
 
업체들은 신용위험평가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돼 구조조정 및 퇴출 대상기업으로 가려진다.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건설사 150여곳이 우선 평가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건설업체 30~40곳이 C등급을 받아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 퇴출되는 업체는 3~4곳 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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