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ㆍ주가, 1200선에서 조우
1달러당 1292.5원..전일比 20원↓
올해 첫 1300원 미만 종가
코스피 1228.17..전일比 33.89↑
"증시 숨고르기하면 환율도 보합권 머무를 것"
2009-01-07 15:44:00 2009-01-07 17:56:2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원ㆍ달러 환율과 코스피 지수가 동시에 1200대를 기록했다.
 
7일 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전일보다 20원 떨어진 1292.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환율이 올해 처음으로 13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피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89포인트 높은 1228.17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코스피 지수도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한때 1284.1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5600억원 정도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자기자본이 늘어난 투신권이 늘어난 자본만큼의 환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달러를 팔면서 환율 하락폭은 더 늘어났다.
 
하지만 1280원대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만만치 않아 1290원선을 돌파하는데 실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환율은 코스피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의 영향으로 크게 떨어졌다내일도 코스피 지수가 계속 오른다면 환율도 더 떨어지겠지만,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간다면 오늘과 비슷한 선에서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er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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