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연초 원화 약세…환율 폭등 없어"
유동성 확보·외국인 순매수세로 전환 영향
2009-01-08 08:41:00 2009-01-08 10:20:29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원화가치 하락은 당분간 지속되더라도 환율 폭등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연초 원화가 약세를 벗어나기는 어렵겠지만, 지난해 11월처럼 급격한 환율 급등세가 재현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들어 첫째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1200원대보다 4.9% 오른 1321원을 기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각국의 정책 공조로 신용경색은 어느정도 마무리됐지만 연초 경기 불황 분위기로 원화 가치는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중·일과의 통화스와프로 확보된 가용 유동성과 각종 위험지표의 완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 매수세로의 전환 등의 영향으로 환율 급등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또 지난해 4분기 국내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냈고, 올해 역시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원화가치 급락의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원의 지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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