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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베트남 생물소재연구센터 13일 개소식"
"생물다양성 연구에 박차가할 수 있을 것"
2013-06-12 11:30:00 2013-06-12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해외생물 소재 확보 및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 생물다양성 지역 중 하나인 인도차이나 반도를 거점으로 하는 베트남 현지 생물소재연구센터가 오는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부와 주관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베트남 생태생물자원연구소(IEBR)에서 '한-베트남 생물소재연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에는 닌칵반 베트남 과학기술원(VAST) 국제협력국장 등 베트남 관계자를 비롯해 오태광 생명연 원장, 이중구 해외생물소재센터장, 미래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미래부는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생물자원 및 전통 의학지식정보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수행 ▲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물의약품 등의 개발을 위한 전략기지 구축 ▲인도차이나 반도의 생물자원 확보 확대 및 국내 전문인력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한 생물기지 역할 등의 활동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차이나 지역의 유용 생물소재 및 생물다양성 연구를 통한 국내의 빈약한 생물자원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미래부는 특히 한국의 우수한 생명공학(BT) 기술의 접목을 통한 고부가가치 천연물신약 및 기능성식품 개발 등의 상호 호혜적 국제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양국간 국제연구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부는 총 사업기간만 10년인 해외생물소재확보 및 활용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지역에 거점지구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권역 운남성(2007년), 중남미권역 코스타리카(2008년), 동남아권역 인도네시아(2009년) 등 3개의 생물소재연구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센터 개소로 총 4개의 해외생물소재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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