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경기둔화 우려·수급 부담..'하락'
2013-06-19 10:58:17 2013-06-19 11:01:1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8.47포인트(0.39%) 떨어진 2150.82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와 함께 이르면 7월 중 8개월간 중단됐던 신규 기업공개(IPO)가 재개될 것이란 소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일 공개된 5월 대중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달보다 둔화된 점은 중국의 투자 매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는 최근 글로벌 투자 은행들이 잇따라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을 뒷받침 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높였다.
 
이 밖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6월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관망세 역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중국선박개발(1.76%), 중원항운(1.47%) 등 해운 관련주를 제외한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강서구리(-1.50%), 유주석탄채광(-1.37%) 등 광산주와 강회자동차(-1.73%), 상하이자동차(-0.78%) 등 자동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초상은행(-0.66%), 중신증권(-0.89%), 화하은행(-0.99%) 등 금융주와 중국남방항공(-0.61%), 동방항공(-0.34%) 등 항공주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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