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과자 용량 늘려 가격 낮춘다
2013-07-01 11:02:19 2013-07-01 11:05:34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가 동일가격에 과자용량을 늘린다. 실질적으로 가격을 낮춘 상품을 선보이는 셈이다. 최근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이 얇아져 과자 매출이 올 들어 4% 가량 줄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격인상 대신 중량을 늘려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격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1일부터 단계적으로 과자 협력회사와 제휴해 가격은 그대로이면서 용량은 10~20% 늘려 실질적으로 가격을 9~15% 가량 낮춘 과자를 대규모로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상품도 늘린다고 밝혔다.
 
용량을 늘린 과자는 롯데제과, 해태제과의 인기상품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과자 매출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롯데 꼬깔콘고소한 맛은 기존 128g에서 147g으로 15%, 해태 미니자유시간은 690g에서 760g으로 10%, 크라운 콘칩(366g)은 기존 318g에서 366g으로 15% 등 14개 품목의 중량을 10~20% 늘린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 
 
롯데 브리또스를 기존 117g에서 135g으로, 롯데 파스타스106g을 기존 92g에서 106g으로 중량을 15% 늘릴 예정이다.
 
김상범 이마트 과자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용량을 늘린 과자는 국내 대표 과자 협력회사와 제휴하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과자를 선보이게 위해 수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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