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페루에 사회적 기업 2호점 열어
2013-07-10 15:53:47 2013-07-10 15:56:52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이노베이션은 9일(현지시간) 페루 필피차카에서 김태원 SK이노베이션 리마지사장, 에밀리오 호세 필피차카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마을 자립형 사회적 기업인 ‘야차이와시’ 개소식을 열었다.
 
야차이와시는 남아메리카 토착어인 케추아어의 '야차이(가르침)'와 '와시(장소)'의 합성어로 교육장을 의미한다. 야차이와시는 필피차카 지역의 빈곤층 농민들에게 각종 농업기술 전수, 농지 임대, 저금리 대출, 농산물 판로 지원 등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300km 떨어진 농촌 마을인 후안카노에 야차이와시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이번에 2호점을 열었다.
 
회사 측은 2개의 야차이와시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실제 농가의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발판으로 페루의 다른 지역으로 이 모델을 확산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글로벌 거점 지역에 SK식 사회공헌 모델을 전파해 상호 윈-윈하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9일(현지시간) 페루 필피차카에서 김태원 SK이노베이션 리마지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에밀리오 호세 필피차카 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마을 자립형 사회적 기업인 ‘야차이와시’ 2호점 개소식을 가졌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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