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두 번째 딸 쌍둥이 출산 "4공주 아빠 됐다"
2013-07-19 09:25:51 2013-07-19 09:28:48
◇이동국(전북 현대)의 부인 이수진 씨가 1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 쌍둥이 딸의 출산소식을 알렸다. (사진=이수진 씨 페이스북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4·전북 현대)의 아내가 두 번째 딸 쌍둥이를 얻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18일 오후 1시께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수진 씨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1:01pm/2.47㎏, 1:02pm/2.56㎏, 재시아 동생들이 태어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이동국 부부와 딸인 재시, 재아는 새 식구의 탄생에 미소지으면서 기뻐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딸 쌍둥이(재시, 재아)를 얻은 이동국은 또 다시 딸 쌍둥이를 출산해 딸만 넷을 키우게 됐다.
 
딸만 넷을 얻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겹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의학적으로 10만분의 1로 매우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최다득점 기록 경신으로 유명한 이동국이지만, 축구장 밖에서도 이색 진기록을 남긴 것이다.
 
이동국은 출산이 임박한 아내 곁을 지키기 위해서 소속팀인 전북 현대에 사전 양해를 구하고 전북의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축구단인 올림피크 리옹과의 원정경기에 빠졌다. 국내에 남은 선수들은 오는 19일에 훈련을 재개하기에 이동국은 아내와 두 딸의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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