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도업체수 58개..사상 최저
어음부도율 0.08%..전월比 0.12%p ↓
2013-07-19 12:00:00 2013-07-19 12:00:00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지난달 부도를 맞은 업체가 통계작성 이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부도율도 하락해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3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 수는 58개로 전월과 비교해 13개 줄어들었다. 이는 1990년 부도법인수 통계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어음 사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완화적 대출태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도업체 수가 각각 1개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10개, 기타 업종은 5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9개, 지방에서 4개의 부도업체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중 신설법인수는 지난 5월보다 영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달보다 423개 감소한 6065개를 기록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63.9배로 전월(122.4배)보다 상승해 1998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전국 어음부도율은 0.08%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5월 감소로 돌아선 이후 2개월째 하락세다. 부도를 맞았던 건설 관련 업체들의 어음부도액이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0.06%, 지방은 0.03%포인트 상승한 0.24%를 기록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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