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화학·기계·OLED 강세..코스피 1910선

2013-07-26 12:03:04 ㅣ 2013-07-26 12:06:03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기업실적 호조로 1910선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16% 오른 1912.70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5% 하락중이며 WTI는 105.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서비스와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652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19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1.4%), 기계(1.3%), 음식료(1.2%), 화학(0.9%), 의약품(0.9), 운송장비(0.8%) 업종이 상승하는 반면 전기가스(1.4%), 전기전자(0.9%), 통신(0.8%)업종은 하락중이다.

롯데케미칼(011170)은 부타디엔 가격 강세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로 3.9% 급등 중이다. LG화학(051910), 금호석유(011780), 대림산업(000210),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강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TX(011810)그룹주는 채권단의 자금 지원에 따른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NHN(035420)은 페이스북 효과와 회사 분할 후 기업가치 상승 기대로 7.8% 급등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매출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0% 급등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6% 하락중이며, 삼성전기(009150), SK하이닉스(00066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 등 기술주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55% 오른 544.94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시설투자가 24조원, 이중에 디스플레이는 6조5000억원인데 대부분이 OLED에 집중될 것이며 내년도 증설규모는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