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전망 본격 하향 예고
2009-01-21 15:59: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현민기자] 슈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달 중 경제성장률 전망을 급격히 하향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칸 총재는 전세계 경제가 향후 2~3년간 어려운 침체 국면을 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회복 속도도 더딜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는 현재 글로벌 경기 상황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향후 수일 내로 발표될 IMF의 보고서 내용에서는 경기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칸 총재는 "미국과 유럽 등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예상보다 상당폭 하향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제하며 "적어도 0.5%p~1.0%p 하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IMF는 미국과 유로존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의 우려 또한 크다고 지적했고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의 성장세 역시 가파른 둔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계감을 표시했다.
 
IMF는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가 2010년 초 즈음에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며 올해 경기 하강 리스크는 여전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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