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옐런 효과 지속..다우·S&P 최고점
2013-11-16 09:20:25 2013-11-16 11:42:4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6주 연속 상승이다. S&P500과 다우존스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차트(자료제공=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48포인트(0.54%) 오른 1만5961.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56포인트(0.42%) 상승한 1798.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3포인트(0.33%) 오른 3985.97을 기록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자넷 옐런의 양적완화 유지 발언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옐런 차기 의장은 지난 14일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중앙은행은 당분간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비틀스 RW베어드 수석 투자전략가는"경제가 점점 몇몇 부문에 걸쳐 나아지고 있지만, 연준은 양적완화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콜린 시에젠스키 CMC마켓 선임 시장 분석가는 "이번 주 동안 뉴욕 증시는 옐런의 비둘기 발언 덕분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며 "옐런은 경제 성장을 위해 양적완화를 더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지난 10월 산업생산 지표는 이날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 연준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2% 증가와 직전월의 0.7% 증가 모두에 밑도는 수치다.
 
종목별로는 소매주인 홈디포(1.38%), 나이키(0.74%), P&G(0.62%)가 일제히 올랐다.
 
IT주인 시스코시스템즈(0.8%), 인텔(0.55%), IBM(0.54%)도 상승 마감했다.
 
엑슨모빌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 회사의 주식을 37억달러 이상 매집했다는 소식에 2.2% 뛰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10달러(0.1%) 오른 128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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