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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中 '이어도' 논란에 "朴, 방중기간 중국어 실력만 뽐냈나"
"경제뿐 아니라 외교까지 무능·무책임"
2013-11-26 11:36:49 2013-11-26 11:40:43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가 포함되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방중 기간에 국익 극대화라는 외교 기본은 뒤로 하고 중국어 실력만 뽑낸 것인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장 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가 포함된 것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통탄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 ⓒNews1
 
장 의장은 "1969년 일본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에도 이어도가 포함됐다"며 "이어도를 놓고 중국과 일본이 다투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2008년 방공식별도를 최신화하면서도 이어도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기관이 본연의 임무는 하지 않고 종북몰이에만 빠진 사이에 박근혜 정부는 경제운용, 세제, 복지뿐만 아니라 외교까지도 무능하고 무책임한 것이 드러났다"며 "박근혜 정부는 기본적 인식부터 갖추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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