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3분기 34% 적자..'건설·금융' 순이익 줄어
691개 코스닥사 실적분석 결과..매출·영업이익 동반 감소
2013-12-02 14:21:10 2013-12-02 14:25:1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3분기 코스닥 상장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691개사 중 비교 가능한 621개사의 3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30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8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69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8% 감소했고, 순이익은 1조376억원으로 7.47% 줄었다.
 
올해 누적 기준 총 매출액은 86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3%, 8.88% 감소했다.
 
3분기에는 우량, 벤처, 중견, 기술성장 등 모든 소속부의 매출액이 전분기 보다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기술성장 소속부를 제외한 모든 소속부가 전분기 대비 크게 줄었다.
 
업종 대부분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오락·문화 및 IT업종 중 통신방송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다소 증가했다.
 
순이익의 경우 건설, 금융, 오락·문화 및 IT업종이 악화되었으나 기타서비스, 유통서비스 및 제조업종의 이익이 증가했다.
 
분석대상기업 621개사 중 20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의 33.65% 수준이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CJ오쇼핑(035760)으로 63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성우하이텍(015750)이 495억원, 셀트리온(068270)이 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 한국거래소, 상장회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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