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2014년 태블릿PC로 지속적 성장-한국證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지디(155960)에 대해 글로벌 태블릿PC 산업이 확대되면서 내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트너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태블릿 PC 성장률은 30.9%로 약 2억8000만대 성장할 전망"이라며 "지디의 전체 매출의 99.6%를 차지하는 식각 사업부의 전방사업은 태블릿"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폭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지디의 LCD 식각 점유율은 약 70%로 독보적 1위이기 때문에 전방산업 확대는 식각 사업부의 직접적인 매출 증가 요인"이라며 "올해 증설한 3공장의 가동이 10월부터 본격화되면서 현재 생산 능력은 연초 대비 45% 상승해 성장 기반도 갖춰졌다"고 분석했다.

 

ITO코팅 사업부도 신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그는 "2012년부터 시작한 ITO 코팅 매출은 올해 49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내년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100%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