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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노조와 특별교섭 나선다
위기 극복 위해 노사 공동 고통분담안 마련
2009-02-17 22:14:1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GM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며 GM대우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GM대우가 18일부터 노동조합과 특별교섭에 나선다.
 
GM대우는 지난 11일 유동성 등 정부에 요청한 지원에 대해 정부가 먼저 자구책 마련을 촉구하자 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GM대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장기 근속자 위안 잔치 중단 ▲퇴직금 중간정산 중단 ▲하계 휴양소 운영 중단 ▲유류.휴가비 지원 축소 ▲임원 상여금 삭감 등을 논의하게 된다.
 
GM대우 노동조합 관계자는 "18일 특별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며 "오늘 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내놓을 회생 계획안 내용을 지켜본 뒤 사측이 들고 나올 자구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현지시간으로 17일까지 임금과 부채, 기타 지출을 줄이고 2011년 말까지 구제자금을 갚을 수 있도록 경영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포함한 자구 계획안을 미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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