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총장, 개인정보 유출사건 '엄정 대처' 지시
"카드사들 개별 유출여부 확인 과정에서 추가 유출 없어"
2014-01-19 20:08:54 2014-01-19 20:13:01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이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적극적인 자세로 엄정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장은 19일 "창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강찬우 검사장)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최근 은행·카드회사의 대량의 고객정보가 대출광고업자 등에까지만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출된 개인정보는 유출초기 단계에서 관련자료가 모두 압수된 상항으로 검찰은 고객정보가 일반인에게 추가로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개별적으로 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해주는 과정에서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오해한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카드사들은 개인정보 유출여부만을 확인해 주고 있을 뿐, 구체적인 개인정보 내용을 확인해 주고 있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개인정보 내용이 유출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혹시라도 개인정보가 추가 유출되었거나 유출될 우려가 없는지 확인 중이며 2차 피해 발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지검은 지난 8일 주요 카드회사의 고객정보가 대량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 박모씨와 일당을 일괄 구속기소했다.
 
◇대검찰청 조형물 '정의·질서·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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