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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김수범, 측면에서 급성장 중"
2014-01-24 11:05:41 2014-01-24 11:09:28
◇제주유나이티드의 김수범. (사진제공=제주유나이티드)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제주유나이티드가 측면 수비수 김수범(24)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는 24일 "김수범이 제주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측면 지배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본업인 수비력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가담이 돋보이는 왼쪽 측면 수비수"라고 추켜세웠다.

제주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그를 영입했다.

제주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범의 가세로 제주의 왼쪽 측면 수비라인이 한층 살아났다. 지난해 제주는 허재원, 장원석, 황도연이 번갈아가며 이 자리에 나섰지만 무게감이 떨어졌다.

올 시즌에는 황도연이 중앙 수비수로 이동하고 허재원이 대구로 이적하면서 김수범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훈 감독은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수범이 영입되면서 수비가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수범은 "한국 최고의 풀백이었던 감독님에게 많은 걸 배우고 있다"며 "반드시 제주에서 최고의 풀백이 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174㎝ 66㎏의 김수범은 2009년 상지대학교를 졸업해 2011년 광주의 창단 멤버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92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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