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1.1% 상승..보합세(상보)
2014-02-04 08:46:48 2014-02-04 08:50:54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1%를 기록,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채소 등 주요 농산물 가격 하락세와 석유류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률을 억제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4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 상승했다. 전달보다는 0.5% 올랐다.
 
(자료=기획재정부)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달보다는 0.2% 올랐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1.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각각 0.6% 상승했다. 생활물가 가운데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0.9% 떨어졌고, 식품을 제외한 품목은 1.1%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는 4.5% 상승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12.9% 하락했다. 신선식품 가운데 신선채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 하락한 영향이 컸다. 신선어개는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로는 2.0% 상승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로는 5.6%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올랐다. 이중 석유류는 전월대비 1.2% 상승,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2.3%, 전년동월대비 6.0%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올랐고 개인서비스도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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