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첩 증거조작 의혹' 진상조사 착수
노정환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팀장, 조사팀 꾸려
검찰총장 '사안 엄중'..윤갑근 강력부장 지휘 맡아
입력 : 2014-02-18 18:48:40 수정 : 2014-02-18 18:52:47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과 관련해 별도의 진상조사팀을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대검찰청은 18일 노정환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48·사법연수원 26기)을 팀장으로 하고 외사부와 특수부, 국제수사공조경험이 풍부한 검사 등이 포함된 조사팀을 꾸리고 진상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노 팀장은 2010년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주중 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으로 근무하는 등 중국 사정에 정통하고 중국어 능력이 뛰어난 '중국통'이다.
 
노 팀장은 2004년 중국 정법대학에서 장기연수를 받고 박사 학위 논문을 '한·중 피의자 인신구속제도에 관한 연구'로 냈을 정도로 검찰 내 중국 전문가로 통한다.
 
검찰은 이와 함께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팀에 대한 지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 등 특별수사경험이 많은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51·19기)이 맡는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진태 검찰총장이 직접 강력부장에게 지휘를 전담하라고 지시해 윤 부장이 지휘를 맡게 됐다"라면서 "윤 부장이 꼼꼼하고 수사에 밝으면서 특수수사경험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부장과 노 팀장은 향후 조율 끝에 팀원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진상확인 결과 위법행위나 부당한 요소가 발견될 경우 곧바로 수사팀이나 감찰팀을 새로 편성해 수사 혹은 감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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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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