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준금리 11%로 0.25%p 인상
2014-04-03 08:33:41 2014-04-03 08:37:5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10.75%에서 11%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사진=로이터통신)
2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틀간의 통화정책위원회(COPOM)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기준금리인 '셀릭(selic)'은 지난해 4월 사상 최저치인 7.25%에서 높아지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9차례 인상됐다.
 
주요 외신은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지난 2월 물가상승률은 5.68%를 기록했다. 이는 브라질 정부의 목표치인 4.5%를 웃도는 것이다. 
 
특히 최근 최악의 가뭄으로 식료품 가격이 치솟는 '푸드쇼크'(food shock)가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도스 산토스 BBVA 브라질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식료품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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