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2호' 발사 IMO 통보

2009-03-12 17:46:21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2호'를 다음달 4~8일 사이에 발사할 것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북한은 IMO에 광명성 2호 발사 시기를 통보하면서 동해쪽 궤도를 그리는 로켓의 궤도 좌표까지 포함시켰다.

국토부 관계자는 "IMO에 파견 중인 국토부 관계자를 통해 북한이 IMO에 발사시기 등을 통보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북한이 IMO에 통보한 문건 자료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운반 로켓 '은하-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국제기구들에 비행기와 선박들의 항행안전에 필요한 자료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