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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우리카드컵 프로배구서 비디오판독 확대 시범 운영
2014-07-11 11:04:52 2014-07-11 11:09:04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19~27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신속한 경기 운영과 공정한 판정을 위해 합의 판정을 폐지하고 비디오 판독 횟수 확대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 9일 기술위원회(각 팀 감독 13명)와 10일 실무위원회(각 팀 사무국장 13명)를 개최해 신속한 경기운영과 공정한 판정을 위한 합의판정 폐지 및 비디오판독 횟수를 확대하는데 합의하고, 이번 컵대회에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3-2014시즌 종료 후 '2014 KOVO 통합워크샵'에서 논의된 사항으로, 지난시즌 경기 중 잦은 항의로 합의판정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경기 흐름이 자주 끊기고, 이로 인한 팀간 판정 형평성 개선을 위함이다.
 
이러한 문제점의 보완을 위해 심판 재량으로 실시했던 합의판정을 폐지하고, 기존 비디오 판독 횟수를 1회에서 2회(세트당 1회 이내 제한)로 확대한다.
 
또한 기존 3명의 감독관(경기감독관, 심판감독관, 경기판독관)이 실시했던 비디오 판정은 경기판독관 운영을 폐지하고, 해당 경기의 부심이 직접 비디오 판독에 참여해 더 정확한 판정이 될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아울러 신속한 경기운영을 위한 볼 운영시스템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3개의 공을 가지고 경기 중 6명의 볼 리트리버가 선수에게 공을 전달해주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이번 컵대회에서는 더 신속하고 빠른 진행을 위해 5개의 배구공으로 운영한다.
 
이로써 랠리가 종료된 후 다음 서브권을 가진 선수가 지체없이 서브를 하도록 유도해 신속한 경기진행을 할 계획이다.
 
이밖에 심판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세분화해 심판들이 경기마다 더 정확한 판정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할 예정이다.
 
◇2014 안산·우리카드컵에서 일부 변경 적용할 경기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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