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우크라이나 우려에 '혼조'
2014-08-26 16:30:28 2014-08-26 16:35:0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우려에 엇갈린 모습으로 출발했다.
 
런던시간으로 오전 8시6분 현재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46포인트(0.43%) 오른 6804.71을 지나가고 있다.
 
반면 독일의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36.36포인트(-0.38%) 내린 9473.78를 기록중이며,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2.76포인트(-0.06%) 조정을 받으며 4339.35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의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우크라이나 우려감이 뒤섞이며 서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이날 예정돼 있는 가운데 전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의회 해산과 조기총선을 선언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발에도 2차 구호물품 지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잭슨홀 미팅에서 부양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의 눈은 다음달 열릴 ECB 정례회의에 모아지고 있다. 에반스 루카스 IG증권 시장 전략가는 "드라기 총재의 운용폭은 매우 좁을 수 밖에 없다"며 "경기부양책이 너무 광범위하다면 독일의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에는 포르투갈 등에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로이츠TSB그룹(1.3%), 바클레이즈(0.9%), 스탠다드앤차타드(0.8%), 도이치뱅크(0.6%) 등이 상승 중이다. 포르쉐(0.6%)와 BMW자동차(0.3%) 등 자동차주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영국의 대형 광고회사 WPP와 프랑스의 호텔 매니지먼트그룹인 아코르, 덴마크의 단스케은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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