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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 3명 중 1명 "朴 국정목표 일자리 창출에 둬야"
2014-12-01 09:24:17 2014-12-01 09:24:28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20대~40대 3명 중 1명은 박근혜정부의 국정목표와 관련해 일자리 창출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가미래연구원이 2040세대 1000명에 대해 벌인 '2040대상 국정목표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2040세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5대 국정목표 중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36.3%)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박근혜정부의 5대 국정목표란, 지난 201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다섯가지 국정목표로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 구축 등을 가리킨다.
 
2040세대는 나머지 국정목표에는 '안전과 통합의 사회'(27.6%), '맞춤형 고용·복지'(25.6%),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8.2%),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 구축'(2.2%) 순으로 점수를 매겼다.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구현은 지난해 4월 첫 조사 이후 이번 조사까지 총 4번의 조사에서 3번이나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6월에는 2위를 차지했는데, 당시 1위는 '안전과 통합의 사회'였다.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 탓에 안전과 민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주요 국정목표별 세부전략에 대해 보면, 2040세대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가운데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강화'(38.5%)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질서 확립'(22.4%), '중소기업의 창조경제 주역화'(15.9%),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9.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안전과 통합의 사회' 구현에서는 '재난·재해 예방 및 체계적 관리'(38.9%), '범죄로부
터 안전한 사회 구현'(36.8%), '통합과 화합의 공동체 구현'(10.3%),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7.9%) 등에 대한 요구가 컸다.
 
아울러 '맞춤형 고용·복지'와 관련해서는 '서민생활 및 고용안정 지원'(41.2%),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제공'(29.1%), '자립을 지원하는 복지체계 구축'(21.6%), '저출산 극복과 여성 경제활동 확대'(8.1%)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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