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장 후보 3명 압축..김병호·함영주·황종섭 부행장
다음주 2차 임추위 회의서 최종 후보 선출 예정
2015-02-06 18:26:35 2015-02-06 18:26:35
◇왼쪽부터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함영주 부행장, 황종섭 부행장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하나금융 그룹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6일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함영주 충청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황종섭 영남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등 3명을 추천했다.
 
김병호 행장 직무대행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를 나왔으며, 하나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기업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함영주 부행장은 1956년생으로 단국대학교를 졸업했고, 과거 하나은행 가계영업추진부장과 남부지역본부장, 대전지역본부장으로 일한 바 있다.
 
황종섭 부행장은 1958년생으로 영남대학교를 나와 하나은행 용산영업본부장, 영업추진1본부장, 리테일영업추진1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정광선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 및 사외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하나금융 임추위는 다음주 2차 회의를 개최해 최종 은행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다. 그간 외환은행과 곧 합병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식 행장 선임을 미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법원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요청한 합병 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더는 은행장을 공석으로 놔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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