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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박원순 시장, 강남역 배수대책 발표 직접 했어야"
2015-03-17 19:42:06 2015-03-17 19:42:11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초구는 강남역 배수대책 발표를 박원순 시장이 직접 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17일 ‘강남역 일대 종합배수개선대책’은 김학진 서울시 물순환기획관이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서초구는 “45만 서초구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하루에도 강남역 일대를 오가는 100만 서울시민의 안전이 걸린 중대한 사안임에도 서울시장이 직접 브리핑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서초구는 2019년까지 유역분리터널공사를 교대역~반포천에 건설하겠다는 서울시 계획을 폄하했다. 서초구는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일정이 없어 서울시가 과연 강남역 침수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서초구는 “유역분리터널공사를 올해 안에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연내 공사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돼야 했다”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연계한 대심도 터널을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타당성 조사 및 구체적인 실시계획은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지도 밝히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김학진 물순환기획관이 강남역 일대 종합배수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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